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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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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2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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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2.jpg (385.1 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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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런트 코일 사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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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S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듀어런트 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소리로 보답을 해줄지 사뭇 기대되더군요..
2월 중순에 주문하여 5월 25일에 받았으니, 약 3개월이 걸린셈이네요..
만듬세는 무슨 작품을 보는듯 하고, 무게는 개당 2K는 넘게 느껴졌습니다. 일이 끝난후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가 패시브 작업을 완료하고 차로 달려갔습니다.
뭐 작업이랄것도 없이 코일자리에 코일넣고 납땜하지 않고 실버골드 선을 말아 타이로
묶은 후 설레는 마음으로 자주 듣던 시디를 넣고 볼륨을 높여 음악에 빠지는 순간
아~~ 머리속에 엔돌핀이 요동을 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웃음만 나오는 제모습.... 만감이 교차 되는 순간입니다.
역시 제 판단이 맞았다고 스스로 인정 또 인정 하였습니다.
미드에 소리의 변화를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코일인데, 코일이 심장과 같은
역활을 해줄것 이라는 판단은 후회하지 않는 소리로 보답해 주더군요.
심하게 말해서 더럽게 비싸지만 역시 비싼 값은 하는 장비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질감이 느껴지는 노래를 더욱 질감이 묻어나게 표현을 하는데
예를 들어 콘서트홀 분위기 처럼 녹음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바로 느낄정도입니다.
가수의 목소리가 청취자의 가슴을 긁어 내는 느낌, 머릿속이 간질거리는 묘한 느낌은
잊을 수가 없네요..
사실적이고, 편안하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묘한 코일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코일만으로 위의 표현대로 소리난다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ㅎㅎㅎ
콘덴서와 코일의 잘맞춰진 값과 스피커 유닛간, 앰프, 세팅의 매칭 이 모든 것 이 완성
되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 파비안홈페이지에서 듀어런트를 보고 구입코자 하였지만 더이상 수입
하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사용을 하게 되어
ES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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